FAQ

타일러가 자주 받는 질문에 대한 답변입니다

 

행사에 섭외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강연 목적으로 섭외할 경우, 강연 페이지를 보시고 하단에 있는 양식을 완성해서 보내 주시면 되겠습니다. MC, 토크, 출연, 광고 등 기타 섭외 관련 문의는 문의 페이지로 보내 주시기를 바랍니다.


방송 외에 어떤 일 하는지?

한국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의 글로벌화를 도와주는, 컨설팅 회사를 다니고 있습니다.


한국에 어떤 계기로 오게 되었는지?

한국에 오게 된 계기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학업입니다. 시카고대학교 학부를 다닐 때 국제정치학을 전공하고 한국어를 배웠어요. 졸업하고 학업 관련된 일을 찾아보았고 주미 한국대사관에 채용되었습니다. 대사관을 1년 동안 다니면서 진로에 대한 고민이 조금씩 크기 시작했어요. 그때 당시에는 국제정치학 전공한 사람이라면 석사 이상은 필수불가결이라고 인식되고 있었답니다. 한반도 관련 외교문제, 동북아시아 관련된 공부를 계속하면서 전문적인 지식을 쌓을 수 있는 석사 프로그램을 열심히 찾아봤습니다. 알고 보니 많은 나라들이 타국 출신 학생을 초청해서 대학원에서 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있었고, 한국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있었기에 한국의 석사 프로그램에 지원하여 정부초청장학생으로서 서울대학교 외교학과에서 석사과정을 공부하고, 한국에서 현재까지 살게 되었습니다.


한국 언제부터 살았는지?

2008년에 처음 와서 3개월만 살다가 갔지만, 본격적으로 한국에서 살게 된 것은 2011년 가을부터였습니다.


고향이 어디인지?

시카고가 아니라, 미국 동북부에 있는 아주 한적한 시골, 버몬트 주입니다.


한국어를 배우기로 한 이유는?

어릴 때부터 외국어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새로운 언어를 배우는 것은 마치 새로운 음식을 먹어보는 것과 같아요. 식감도 맛도 다르고, 그것이 우리에게 안겨주는 느낌, 우리 기분과 생각을 바꿔주기도 하죠. 매일매일 비슷한 음식을 먹다 보면 조금씩 질리기 마련이에요. 그런 것처럼 항상 뿌리가 비슷하거나 역사와 문화, 철학을 공유하는 언어들만 공부하다 보면 마음속 깊은 곳에 채우지 못하는 구멍이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대학교 때 포르투갈어, 불어, 스페인어, 독일어를 공부하다가 언어 체계가 가능한 대조되는 것을 일부러 찾아서 배워보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것이 한국어였죠. 영어와 어순이 정반대이고 어휘에 한자어도 있고 고유어도 있고, 말 자체가 제가 그동안 배웠던 것과 매우 다르기 때문에 매력이 있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한국어는 그동안 알고 배운 기존의 시야를 벗어나 새로운 문화와 역사, 세계에 대한 시야를 가져다 주었습니다.


한국어를 배운 지가 얼마나 되었는지?

한국어를 처음 공부하게 된 것은 2007년 여름이라 이젠 10년 넘었죠.